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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신발에 예쁨이 없다
T1000.0
2025. 3. 21. 18:50
맥베스 부인 얻은 건 없고. 힘만 뺏네.
바라던 걸 손에 쥐었으나 만족은 없으니.
죽임을 당하는 편이 더 속 편할지 몰라.
살인을 저지르고 불안한 기쁨을 맛보느니.
맥베스 등장
폐하, 무슨 일인가요? 어찌하여 홀로 외로이 계십니까? 그토록 침울한 상념들을 친구 삼고 계시네요. 이미 죽은 자들과 함께 사라졌어야 할
생각들인데요.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마세요. 이미 지나간 일은 지나간 것입니다. (맥베스, 3막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