뫎연구
내가 보기에
T1000.0
2020. 8. 20. 17:21
1.
세상에는 큰 것도 없고 작은 것도 없고, 큰 일도 없고 작은 일도 없다. 다만 내 보기에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큰 일도 있고 작은 일도 있다.
내가 보기에, 내가 만들고 있다. 내가 나의 세상을, 또 너는 너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또 우리가 우리의...
내가 만들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나에게 있다.
책임을 의식하는 건, 윤리학이다. 또 미학이다.
2.
도덕경 1장의 무명과 유명 사이에 '내'[기준]가 있다. 내가 보기에.
3.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내가 만드는 세상이 둘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내가 만드는 세상이고, 내가 만드는 세상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다.
내가 사는 세상, 내가 책임지는 세상을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