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성의 사유
내재적/폐쇄적 신경체계의 상호작용.
안도 없고 밖도 없고
생겨나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깨끗한 것도 더러운 것도
늘어나는 것도 줄어드는 것도
없다. 그저 변할 뿐.
너는 그것을 어떻게 알지?
"내가 보니까"
T.
우리의 접근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는 더 이상, 외부 세계의 재현물들을 계산하고 외부에서 오는 정보를 처리하는, 그래서 유기체의 적절한 행위와 적합한 반응들로 귀결되는 체계로서 신경체계를 서술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신경체계는 이제 그 자신의 독특한 작동 방식을 갖춘 '구조적으로 결정된'체계로 보입니다. 이 체계 안의 어떠한 변화도 단지 유발될 뿐이지, 전적으로 외부 세계의 특질들이나 성질들에 의해 결정되거나 확정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이어지는 그 자신의 변형들 만을 계산합니다. 이 통찰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신경체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작동들과 그것들 외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들 사이에 엄밀한 개념적 구분을 두어야 합니다. 또한 아주 확실히 해 두어야 하는 것은, 신경체계에는 내부도 외부도 없고 단지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폐쇄적인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상호관계들이 영구적으로 약동할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내부와 외부는 관찰자에게 존재하는 것이지 체계 그 자체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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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이어지는 (스피노자식으로 말하면, 작은 완전성에서 큰 완전성으로 이어질 때는 기쁨을, 큰 완전성에서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할 때는 슬픔을), 그 자신들의 변형들만을 계산합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큰 완전성에서 작은 완전성으로의 이행인데 이 변화는, 그러니까 "체계 안의 어떠한 변화도 단지 유발될 뿐이지, 전적으로 외부 세계의 특질들이나 성질들에 의해 결정되거나 확정되지 않습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결국 내가 결정하는 것이지, 결코 외부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내재성의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