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스님의 <법성게>
마음 하나 꿰뚫어 아는 것
T1000.0
2021. 1. 28. 20:12
따라서 마음을 떠나서는 부처도 찾을 수 없고 법을 알 수도 없습니다. 마음을 떠나 법을 찾는 순간 우리는 법의 본성을 놓치고 비로자나불의 세계도 잃게 됩니다. 지금 일어나는 마음자리의 본성을 보는 것만이 모든 중생과 사물의 본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문의 조사이신 달마대사께서도, "마음 하나를 꿰뚫어 아는 것 그대로가 모든 중생과 사물을 다 아는 것이다[觀心一法 總攝諸行]'라고 하셨습니다. (일법게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