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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의 논리

T1000.0 2023. 11. 29. 11:03

나는 없다. 나는 없다는 것도 없다.
실체는 없는데 작용은 있는.
없다에도 머물지 않고
있다에도 머뭄바 없이
그 마음을 내는 중도.
나를 떠나지 않으면서 나를 떠나는 여행자.
나는 없다도 아니고 나는 있다도 아니다.
내가 보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을 보는 것이니,
오직 모를 뿐. 환상처럼 본다.
이름과 모양에 집착하지 않는다.
아무 얻을 것이 없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다.

T.
#무아의논리 #화작

만약 색신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 금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