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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을 내려놓아라, Why?
T1000.0
2023. 4. 22. 21:23
1.
"인간의 정신이 자기 신체의 변용의 관념에 의해 외부의 물체를 생각할 때, 우리는 정신이 그것을 표상한다고 말한다(정리 17의 주석 참조). 게다가 정신은 다른 방식으로는 (정리 26에 의해) 외부의 물체들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표상할 수 없다. 따라서 (정리 25에 의해) 정신은, 외부의 물체를 표상하는 한에 있어서, 그것에 대한 타당한 인식을 갖지 않는다. Q.E.D"
(스피노자, <윤리학> 2부 정리 26 증명 )
2.
"어떤 사람의 진정한 지혜는 영속적인 자기 고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역량에, (특정한 상황들을 정확하게 지각해내는 것을 방해하는) 이러저러한 신념들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자발성에 있다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를 지시하고 있는 궁극적 진리에 인도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p54
3.
내가 보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을 보는 것, 오직 모를 뿐.
오온개공.
4.
정답은 없다. 또, 정답이 없는 것도 없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이 없는 것도 아닌 중도.
5.
내가 보기에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