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gram

빙그레, 씩 웃기

T1000.0 2023. 10. 1. 20:17

선을 닦으면 항상 마음에 여유가 있어 누가 욕한다고 하더라도 내 마음 저 깊은 곳에 그것이 닿지를 않습니다. 어떠한 경계라도 내 마음의 문밖에서 얼씬거릴 뿐이지요. 누가 아무리 부아를 내도 씩 웃을 수 있고 오히려 "저 사람이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우면 저렇게 부아를 낼까? 네가 아직도 그렇게 헤매
니 참 불쌍하구나." 하면서 어떻게 맞장구를 치겠습니까.
그래서 항상 선 생활을 할 때에 세상을 아주 원만하고 풍족하고 여유 있
게 잘 살아갈 수 있으며 하루하루가 복되고 힘찬 날들이 됩니다.(그대 안의 부처를 보라 42)

세계를 부수고도 남을 위대한 힘이 자비 속에 있습니다. 자비를 베풀고 살면 내 인생이 향상되고 이웃이 정화되고 세계가 평화롭
게 됩니다. 누가 와서 나를 해친다 해도 씩 웃으며 "네가 아직 번뇌 망상이 없어지지 않아서 이런 마음을 쓰는구나. 나도 그전에는
그랬었지." 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그럴 때 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환희심이 생기고 큰 보배를 얻는 그런 세계가 열립니다.
(그건 내 부처가 아니다 43)

T.
#빙그레 #씩웃기 #서암스님

경계에 부딪치면 '씩 웃는' 마음이 어렵다. 나에게 부아를 내는 사람들을 실력있는 트레이너로 삼자.
#논쟁에서이기면판매는없다
논쟁에서 이겨봤자 아무 얻을 게 없다.
예쁜 신발에 예쁨이 없다.
내가 맞다 네가 맞다 싸워봤자 공허하다.
나와 다르게 볼 뿐. 본래 정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