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즉시색

1.
색즉시공즉시색
색이 곧 공이다. 색 자체가 공이다.
보이는 그대로가 공이다. 색성향미촉법 역부여시.
약견제상비상. 일체가 마음에서 일어난다.
환상처럼 본다.

2.
색즉시공즉시색
공이 곧 색이다. 공 자체가 색이다.
공 그대로가 봄이다. 볼 때는 봄만이 있다.
일체가 마음에서 일어난다.
환상적인 세계. 화엄한 세계.

3.
색즉시공즉시색
말하는 것처럼 공이 따로 있고 색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둘은 연기되어 있다. 둘로 구분하되 분리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된 일체로 연기되어 있다.
너와 나로 구분할 뿐 분리되지 않는다.
일체유심조.
환상처럼보기의 환상적인 세계의 환상처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