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2

색즉시공, 색 자체가 공하다

T1000.0 2020. 10. 21. 13:31

색즉시공. 공은 색 자체의 본질적 특성. 색 자체가 공하다.색 자체의 본질적 특성인 공은 그 실체가 없다. 우리에게, 이 실체 없음인 공은 연기적으로 구성된 관계들인 색으로 산출된다. 공즉시색.

그러므로 색은 색, 공은 공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색에서 공을 보고, 공에서 색을 본다. 둘로 분리할 수 없으며 다만 둘을 구분할 뿐이다.









추상

생명체계들이 '구조적으로 결정된' 체계들이라는 가정은 '관찰자와 독립되어 있는' 실재와는 하등의 관계도 없습니다. 그것은 관찰자들이 체험할 수도 있는 정합성들로부터 귀결하는 하나의 추상물입니다. 추상한다는 것은 어떤 과정의 규칙성을 포착한다는 것이고, 연관된 현실적이 요소들에 주의하지 않고 그것을 정식화하는 것입니다. 체계의 구조적 결정론을 논의할 때마다 나는 존재적 또는 존재론적 사실들 또는 어떤 진리를 서술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단지 관찰자로서의 나의 체험들로부터 어떤 추상물을 제시할 뿐입니다. (함으로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