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뚜라나 <있음에서 함으로>

생물학자로서 철학하기

T1000.0 2020. 4. 2. 11:12

철학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의 토대들에 대해 성찰한다는 것을 뜻한다는 게 내 주장입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하는 것'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철학적 사상가라고 부르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정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대답을 탐색하면서 나는 과학자로서 일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나는 체험을 내 방침으로 사용하고 과학 이론들을 구상합니다. 당신이 내 작업에서 발견하는 것은 실제로는 철학적 물음들과 과학적 대답들의 혼합물입니다. 내가 볼 때 이것은 올바른 관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일 적합한 호칭을 선택하는 게 문제라면, 나는 내 자신을 분리된 상이한 두 영역들 - 체계의 내적 동학의 영역과 그러한 체계의 상호작용들의 영역 - 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생물학자라고 부르는 것을 선호할 것입니다. (함으로 305)

 

1. 체계의 내적 동학의 영역

2. 그러한 체계의 상호작용의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