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가 말하는 멘탈이 강한 사람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모든 것이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각별히 명심하고, 따라서 불쾌하고 악하다고 생각되는 온갖 것과 부도덕하고, 혐오스럽고 부정하고 , 비열하게 보이는 온갖 것은 자신이 사물 자체를 혼란스럽고 단편적이고 어지럽게 파악하는 것에서 생긴다는 것을 유념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참된 인식에 장애가 되는 것들, 즉 미움, 분노, 질투, 비웃음, 거만 그리고 우리가 주의한 기타의 것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가 말한 것처럼, 가능한 한 올바르게 행동하고 즐기려고 노력한다.
(<에티카> 4부 정리 73 주석)
하물며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 아무도 미워하지않고, 누구에게도 화내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성질내지 않고 누구도 경멸하지 않고 결코 거만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더욱 그럴 만한 가치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 및 참된 생활과 종교에 관한 모든 것은 정리 37과 46에 의해 쉽게 증명되기 때문이다. 즉 미움은 사랑에 의하여 정복되어야 한다는 것 및 이성에 의하여 인도되는 각자는 자기를 위하여 추구하는 선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욕구한다는 것에 의하여 쉽게 증명된다.

내 생각에 멘탈이 강한 사람이 되려면, 가령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철저히 지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지키려는 노력이 또한 스트레스다.
노력없이 저절로 되게 하려면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하는데 노력해야한다.
암기를 하면 루틴이 되지만
이해를 하면 루틴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