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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과 삶
T1000.0
2022. 8. 29. 22:29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두려움이 없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고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아름답게
삶을 산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희생한다.
그리고 잃어버린 건강을 회복하기위해 돈을 희생한다.
그리고는 미래를 너무 걱정하느라 현재를 즐기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는 절대로 죽을 날이 오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결국 진정으로 살아본 적이 없이 죽는다.
(달라이 라마,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
스피노자는, 슬픈 정념이 좋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속하지 않는다. 그는 니체에 앞서 삶을 위조하는 모든 것들, 우리가 삶을 폄하할 때 의거하게 되는 모든 가치들을 고발한다. 다시 말하면 스피노자는, 우리는 삶을 살고 있지 않으며 단지 삶과 유사한 어떤 것을 영위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죽음을 피하기만을 꿈꾸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삶은 죽음에 대한 숭배라는 것을 주장하는 모든 가치들을 고발한다.
(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