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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나로 살기
T1000.0
2022. 6. 2. 10:35
인기를 나로 삼지 않고,
직분을 나로 삼지 않고.
사물을 나로 삼지 않고
이름을 나로 삼지 않는다.
왕으로 살면서도 완전한 나로 살고
천민으로 살면서도 완전한 나로 산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완전한 나로 산다.
내가 이런 걸 어떻게 입어?
내가 이런 걸 어떻게 먹어?
내가 여기서 어떻게 자?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강경>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왜 보살이 아닐까?
이미 완전한 나로 살아야, 보살인 게지.

T.
내 생각에, 보살은 왕이 될 수도 있고, 천민이 될 수도 있고, 인기가 많을 수도 있고, 직분이 낮을 수도 있고, 무엇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 이미 완전한 나로 산다면 그 자리에서 보살인 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