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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하는 기계와 추상

T1000.0 2022. 1. 19. 09:49

기계를 움직이는 주체는 없다.
플로그를 꼽으면 작동한다.
기계는 연기적으로 구성된다.
부분들이 서로 의존하여 작동한다.
어느 부품도 홀로 작동하지 않으며
독립된 실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가령 자동차의 인연에서 부품은 부품인 것이지,
인연을 벗어나면 그냥 고철이다.
욕망하는 기계는 이러한 추상물이다.
추상은 인간을 이해하는 방편이지
사실도, 진리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