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없는 것도 없다

전에는 신발이 예쁘네요.하면, 이게 뭐 이뻐요, 시비하곤 했는데, 이제는 감사합니다,한다.
그가 보기에는 예쁘다. 이건 팩트다.
신발이 예쁘다,안예쁘다는 결정할 수가 없다.
이 신발이 예쁘다에 동의하십니까?
다수결로도 결정할 수 없다.
동네마다 틀리고, 할 때마다 틀리다.

정답은 결정할 수 없는 문제.
우리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를 결정한다.
그러니 결정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객관성이란, 관찰하기가 주체 없이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하는 주체의 망상이다. 객관성에 호소하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 하인츠 폰 푀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