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처럼 보기

중도(괄호친 객관성)의 핵심 문제 : 불수자성 수연성

T1000.0 2020. 12. 20. 21:43

나는 잠재적으로 무한한 수의 창이나는 실재들이 존재하다고 인식하면서 살 수 있나요? 무한하게 다양한 가능 세계들을 규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가피하게 무산되고 완전한 방향 상실에 빠질 것임에 틀림없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문제는 확실한 문제에 매달리는 것도,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것도, 다양한 현상들을 하나의 개념, 아니 심지어 유일한 개념으로 범주화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볼 때 핵심 문제는 기대하지 못한 어떤 것이 드러났을 때 우리가 우리의 확실성들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실망스러운 체험들이 꼭 깊은 좌절과 분노로 연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체험들이 정말 극적으로 새로운 전망들을 열어젖힐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기대들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너무 흥분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을 잡기로 결정하는 거죠. (함으로 69)


T. 불수자성 수연성

불수자성[확실성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
수연성[우리의 기대들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너무 흥분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을 잡기로 결정하는 거죠]


'나'라는 상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