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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의 스탠스

T1000.0 2022. 10. 29. 14:15

1.
중도란 무엇인가?
오직 모를 뿐이다.
그림자처럼보라.
물거품처럼보라.
환상처럼보라.
꿈처럼보라.
이슬처럼보라.
번개처럼보라.

2.
내가 볼 때, 내가 보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을 보는 것이다.
오직 모를 뿐이다.
그림자처럼보라.
물거품처럼보라.
환상처럼보라.
꿈처럼보라.
이슬처럼보라.
번개처럼보라.

3.
[우리 감각이 원래 그대로의 실재를 반영하지 않는다고요? 그래요.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자극을 받은 우리의 감각이 우리 앞에 펼쳐내 보이는 것뿐입니다.]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4.
空중에는 色도 없고, 受도 없고, 없고없고없고... 無得, 얻을 수가 없다. 내가 볼 때, 내가 보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을 보는 것이다.
오직 모를 뿐이다.
내가 보는 것을,
그림자처럼보라.
물거품처럼보라.
환상처럼보라.
꿈처럼보라.
이슬처럼보라.
번개처럼보라.

T.
내가 본다는 것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다. 그러니 꿈처럼 본다. 저것을 내가 본다고 생각하나 오히려 그 반대다. 전도몽상. 내가 보는 것이 저기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저것을 내가 보는 것"으로 체험한다. 그러니 꿈처럼 본다. 원리전도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