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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복

T1000.0 2022. 4. 4. 18:31

행복과 불행의 윤회 속에서
윤회를 떠나지 않으면서
윤회로부터 자유로운,
지속가능한 행복은,
좌우지간 마음에 걸림이 없어야한다.

매끄러운 텐션, 평상심이 도다.

마음에 걸림이 있는 것으로 테스트 삼는다.
(만약에 아들 때문에 마음이 괴롭다면 아들이 곧 선생님이다.)

어떻게 평상심을 이룰 것인가?
어떻게 마음을 항복받을 것인가?
어떻게 기관없는 신체를 이룰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신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스피노자, <에티카> 3부 정리 2 주석) 우리는 알지 못하면서 말을 늘어놓는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의식 앞에서 놀라지만, <놀라운 것은 오히려 신체이다...>"(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 p32)
마음을 신체와 별개로 생각하기 쉬우나 스피노자식으로 말하면 마음은 신체 변용의 앎이다. 신체 변용은 일체의 흐름이고. 마음에 걸림이 없다는 것은 신체에 걸림이 없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평상심은 건강한 신체의 마음이자 신체를 하나의 신전으로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