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에서 함으로[원리전도몽상]
지시명령적 상호작용의 불가능성
T1000.0
2024. 11. 29. 06:45
맞습니다. 지시명령적 상호작용이라는 잘못된 개념은 다음과 같은 대안적인 생각에 의해 바로잡혀야 합니다. '살아 있는 존재에게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그것의 구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외적 작용체의 구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나는 논평하는 관찰자의 시각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속해 있는 섭동들(perturpations)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관찰자는, 그가 보기에, 체계에 충격을 가하고 그 안에서 (구조의 파괴에는 이르지 않고 그것의 조직을 유지하도록 허용하는) 구조적 변화들을 유발하는 어떤 실체(entity)를 지각합니다. 이 마주침의 형태를 나는 섭동이라고 부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그 체계가 자신의 정체성[동일성]을 잃고 붕괴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파괴적인 변화가 발생합니다. 누군가 나를 밀면 나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를 섭동시키지 마!' 하지만 망치로 내 머리를 친다면 내 구조의 잠재적 변화는 위험해지고 나의 파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표현은 다음이 될 것입니다. '나를 파괴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