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처럼 보기
청정과 분별, 괄호 친 객관성
T1000.0
2020. 12. 20. 21:19
괄호 친 객관성에 대해 말함으로써 나는 모든 사람들이, 관찰자와 독립적인 준거점을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나는 우리와 독립적인 객체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체험을 구상해 보고 싶습니다. 이 괄호들은 어떤 깨달음의 상태를 가르키는 것을 뜻합니다.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말해지는 모든 것이 우리에 의해 말해지는 것이고 또 우리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우리는 객체들을 우리와 구분되는 것으로 체험할 수 있는가?'(함으로 66)
T.
<유식>에서는 분리될 수 없음을 청정으로, 구분되는 체험을 분별로 대비시킬 수 있겠다. 위의 질문에 답을 설명하는 두 개의 방식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