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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벽암록에 나오는 선사들은 제자들의 질문에 설명하지 않는다. 바로 말해버린다. 마치 그림이 그냥 보여주듯 설명하지 않는다. 오독이 있을 수 있어도 그냥 내버려둔다. 그것들은 이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우리의 신경계로 진입해버린다. 이해되지 않으나 삶을 쥐고 흔든다. 예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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