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차도 현실을 반영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우스갯소리 한 토막으로 그 물음에 답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살 수 있는 충분한 돈을 가진 어떤 부유한 미국 여행자가 피카소가 살고 있는 성을 방문했습니다. 피카소는 기뻐서 그를 여기저기로 안내하면서 자신의 그림들을 보여줬습니다. 마침내 그 미국인이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피카소 씨, 당신은 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그리지 않습니까?" 그에 피카소는 되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사람들이 어떻습니까? 제게 예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그 미국인은 지갑을 꺼내서는 속에 있던 작은 사진을 끄집어내고서 말했습니다. "여기 생긴 그대로의 제 아내 있죠?" 피카소는 흥미롭게 그 사진을 손에 받아 들고는 그 사진을 이리저리 돌..
요즘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오전에 햇살이 아직 뜨겁지 않은 동안 땅을 가꾸고 폭풍에 쓰러진 나무를 잘라 냅니다. 살구를 수확하고 잔디를 깎는 등 이 멋진 기후 속에 모든 것이 다시 정글처럼 변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오후가 되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아내와 함께 산책을 갑니다. 언덕을 올라 경치를 즐기죠. 그리고 저녁 때와 밤에는 글을 쓰고 저 자신의 자그마한 얘기를 씁니다. 그리고 세계 도처로 가서 행할 강연 준비를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늘 래틀스네이크 언덕으로 되돌아옵니다. (발명품이다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