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관없는 신체는 모든 것을 제거한 후에도 남아 있는 그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제거하는 것은 바로 환상, 즉 의미생성과 주체화의 집합이다. 정신분석은 이와 정반대의 일을 한다. 정신분석은 모든 것을 환상으로 번역하고, 모든 것을 환상으로 주조하고, 환상을 고수하다가, 결국 현실(=실재)을 놓치는 것이다. 기관없는 신체를 놓치기 때문이다.
(천개의 고원 291)

















'instar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리1. 분별을 내려놓는다  (0) 2024.08.07
현재를 산다  (0) 2024.08.05
3.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다  (0) 2024.08.03
오직 모를 뿐/ 실체가 없다  (0) 2024.08.03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즐긴다  (0) 2024.08.0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