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마음에서 신체로.
나로서는 깨달은 중생에서 깨달은 신체로 이야기해보고 싶다. '하나의 신전으로 만드는 방식.'
"겸손, 검소, 순수 이것들은 그[철학자]에게는 현자가 되는 방식이고, 자신의 신체를 지나치게 오만하고 지나치게 사치스러우며 지나치게 육감적인 원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신전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p10)
2.
"성경에 씌어 있듯이 아담과 이브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바람에 다른 존재로 바뀌어버렸고 다시는 처음의 무죄상태로 돌아갈 수 없었다. '타락'하기에 앞서 그들이 세계를 어떻게 인식했는가는 벌거벗은 몸을 통해 나타난다. 벌거벗고 돌아다닌 그들은 그냥 안다고 하는 무죄상태에 있었다. '타락'한 뒤 그들은 자기들이 벗었음을 알았다. 곧 그들은 자신들이 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들의 앎을 깨달았다." (앎의 나무 275)
3.
다시, 있는 그대로의 낙원으로
'instar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은 왜 불완전한 존재인가에 대한 나의 이해 (0) | 2022.10.26 |
---|---|
오직 관찰자만이 있을 뿐. 唯識 (0) | 2022.10.25 |
사랑과 조언 (0) | 2022.10.24 |
이심전심 (0) | 2022.10.24 |
인연을 따른다는 것에 대하여 (0) | 2022.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