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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하다

T1000.0 2024. 2. 14. 11:50

1.
요컨대 나는 나 자신을 구성주의의 대표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사 내가 반복해서 계속 구성주의자라고 불린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럼 선생님은 스스로를 뭐라고 부를 건가요? 어떤 종류의 명칭이 선생님의 입장이 갖는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 줄까요?

대답이 망설여지는데요. 왜냐하면 이러한 명칭은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을 지각하고 인식하는 것에 부정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명칭이 붙으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53)

2.
- 그렇지만 당신은 엄연히 구성주의자입니다. 또 당신은, 아주 간단히 표현하자면, 특정 문화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은, 각자 자신의 현실을 구성한다고 주장합니다.
- 아니요. 저는 비엔나 시민일 뿐입니다. 이게 저 자신에 대해서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유일한 규정입니다. 저는 비엔나에서 태어났고 비엔나 출신입니다. 그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제가 어떤 특정한 인식이론의 대변자라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으니까 당신의 말이 옳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맞지 않습니다. 저는 어떤 인식이론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놀랄 뿐이고 이 세계로부터 매료당할 뿐이고 이 세계를 이해하려 할 뿐입니다.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 67)









3.
"한편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여전히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여전히 아니다"라며 "토씨 하나 건
드리지 말고 써달라. 흥민이는 절대로 월
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여전히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insight.co.kr)



3.
나는 허영, 피상성, 질투, 확실성의 유혹들이, 당신이 더 잘 알려지고 갑자기 다른 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될 때 직접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아부하는 속성들의 목록을 믿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지도 모릅니다. 특별한 누군가로 간주되는 것은 사로잡힘의 한 형태입니다. 더욱이 다른 사람들이 뭐라뭐라하는 속성들을 자신의 뛰어난 자질들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내가 볼 때 맹목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보는 것 -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내 자신의 인성이 아닙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314)

2.
"저는 위대한 화가도 위대한 시인도 아닙니다.
제가 아는 거라곤 자연에서 느낀 것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 뿐입니다."
- 클로드 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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