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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사람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결정된' 체계-즉 인간-에게 지시명령적 간섭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어떤 통찰이나 체험과 맞닥뜨렸을 때 그러한 체계가 어떠한 행위를 보일지 엄밀한 정밀성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186)

2.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금강경>

3.
스피노자는, 타인들이 그에게 그렇게 했던 것처럼, 그들이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었다. 그는 단지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일깨우고, 보게 하려고 하였을 뿐이다. 제3의 눈으로서의 증명은 요구하거나 심지어는 설득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으며, 단지 영감을 얻은 이 자유로운 전망을 위해 안경을 만들거나 안경 렌즈를 세공하려 할 뿐이다.
(스피노자의 철학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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