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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티카 3부 정리 26 증명
주석: 이 정리들로부터 우리는 자기 자신과 자기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정 이상으로 대단하게 여기며, 반대로 자기가 증오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정 이하로 하찮게 여기기 십상이라는 것을 안다. 이러한 표상이 자기에 대하여 적정 이상으로 대단하게 여기는 사람 자신에 관계할 때는 거만으로 불리며, 광기의 일종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람은 단지 자신의 표상에서만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눈을 뜬 채로 꿈을 꾸며, 따라서 그것들을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또한 그것들의 존재를 배제하고 그 자신의 활동능력을 한정하는 것들을 표상할 수 없는 한에 있어서 그것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만은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적정 이상으로 대단하게 여기는 것에서 생기는 기쁨이다. 또 인간이 다른 사물에 대하여 적정 이상으로 대단하게 여기는 것에서 생기는 기쁨은 과대평가라고 불린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다른 사물에 대하여 적정 이하로 하찮게 여기는 것에서 생기는 기쁨은 무시[과소평가]라고 불린다.
2.
에티카 3부 정리 27
증명: 사물의 심상은 인간 신체의 변용이며, 그 변용의 관념은 외부의 물체를 우리에게 현존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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