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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게

마음

T1000.0 2020. 4. 1. 15:04

마음은, 실체는 없으나 작용은 있는 무아의 선명한 경험치다. 마음은 실체가 없어 채울 수도 비울 수도 없다. 실로 마음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이다.
내가 지은 인연의 총상總相이 지금 순간의 마음 상태이며, 오직 변이 만이 있을 뿐이다. 그 어떤 마음도 옹호할 필요가 없고, 그 어떤 마음도 붙잡고 있을 수 없다.[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금강경 18분)]

나는 모든 것이 순간적임을, 오직 변이일 뿐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옹호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붙잡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함으로 181)

2.
https://2churoong.tistory.com/m/entry/%EC%9C%A0%EC%8B%9D%EA%B3%BC-%EA%B4%80%EC%B0%B0%EC%9E%90

 3.

이것이 하인쯔 폰 푀르스테르가 갖추고 있는 체계적 이해를 밝혀 주었고, 동시에 내가 자기믿음을 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의 체계 속에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이것을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이 이해를 완전히 신뢰하고 그것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p262

4.

그때 갑자기 번개가 가슴속을 후려치는 듯했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 다음 몇 주 동안 모든 사람들이 마치 마술사의 환상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을 알았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때부터 '나', 그리고 모든 현상들이 겉으로 보이는 방식을 인정하지 않으면 해로운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매일 아침 공에 대해 명상하면서 그때의 경험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음 길들이기 191>
 

5.

무아를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아의 이해를 완전히 신뢰하고 그것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무아의 행동, <윤리학>
무위/ 무주상보시/ 사랑/ 중도/ 경청/ 무분별/ 개방성과 무관섭/ 자율/ 선택과 책임/ 긍정의 긍정/ 결정할 수 없는 문제들의 긍정/ 상호존중/ 민주주의/ 기쁨의 윤리학

 
구조적 결정체/ 구조적 정합성/ 구조적 연동/ 유식/관찰자를 필요/ 구조와 조직/ 변수와 상수/ 일체유심조

 
6.

변이[작용들, 욕망, 흐름, 앎, 마음]
마음은 이름 뿐, 실체가 없다. 마음이 따로 있지 않다. 마음은 어디에도 없다. 또 어디에나 있다.
일체유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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