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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rgram

망각, 내려놓기

T1000.0 2023. 3. 23. 09:55

무엇을 내려놓나?
내가 보는 것의 확실성.
왜? 내려놓나?
내가 보는 것은 내가 보는 것을 보는 것이니.
그렇다고 왜??
"어떤 사람의 진정한 지혜는 영속적인 자기 고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역량에, (특정한 상황들을 정확하게 지각해내는 것을 방해하는) 이러저러한 신념들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자발성에 있다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를 지시하고 있는 궁극적 진리에 인도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p54

내려놓기, 망각.
"더 이상 <나>라고 말하지 않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고 말하든 말하지 않든 더 이상 아무 상관이 없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이 아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도움을 받았고 빨려들어갔고 다양화되었다."
(천의 고원 p11)

망각, 정답을 너머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
정답은 없다. 정답이 없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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