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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당시 부처님은 전생업보의 비합리성과 정치적 의도를 알고 있고, 전생업보가 사실이 아님을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세상을 바꿀 힘이나 정의, 폭력으로 이끌지 않았으며 다만 수행공동체를 이끌며 자신의 생각을 실현했다. 부처님은 자신의 생각에 대한 집착 없이, 한 점의 모순도 없이, 일말의 소외도 없이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갔다. 참으로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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