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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아름답게 산다

T1000.0 2022. 2. 25. 10:44

1.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미적인 유혹과 관련해서 나에게 남겨진 유일한 일은 그저, 완전히 그리고 전적으로 나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말하고 있는 것과 내가 하고 있는 것 사이의 어떠한 불일치도 용납하지 않는 것입니다. 설득하고 유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생산하고 명확하게 하는 체험들을 낳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와 알고 지내게 되는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 앞에서 보게 되는 것을 그들이 받아들이길 원하는지를 스스로 혼자 힘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오직 말해지는 것과 행해지는 것 사이의 불일치가 없을 때에만, 핑계도 없고 압력도 없을 때에만, 미적인 유혹은 펼쳐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귀 기울여 듣고 논쟁을 벌이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제약받지 않고 기분 좋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들은 공격받지 않으며, 어떤 것에 하도록 강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도 그 자신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무방비 상태로 내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언제나 바람직하게 유혹적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질문들과 두려움들이 갑자기 정당하게 되고, 서로 마주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들이 출현하기 때문입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83)

2.

그렇다면 오늘날 무엇이 예술가를 만드는 것일까요?

아, 무수히 많지요. 내가 생각하기에 우선 예술가는 자신의 주제와 완전히 일치해야 합니다. 그 주제가 온전히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주제가 당신 안에 거주하고 당신을 내면적으로 괴롭히지 않으면, 장식적인 것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당신은 수많은 책이나 당신 주변에서 주제를 발견하거나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설사 이집트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술의 모든 역사를 알더라도 말입니다. 때로는, 곧잘,그것만으로는
부족하지요. 내 경우에는, 나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그 어떤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게 늘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피냄새가 내 눈을 떠나지 않는다 50)

T.
생각해보니 나에게 옛 중국 선사들의 엄격한 삶과 이야기는 미적인 유혹이었다. 나는 이유를 모른채 이해가 되지 않은 채로 그들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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