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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도덕의 계보학>에서, "선악을 너머, 이것은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을 때, 내 생각에 '선악을 너머'란, 선악이 이미/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러면서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음"이 적어도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님을 강조한다.
요컨대 선악을 너머는, 아무렇게나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윤리와 그것이 산출할 아름다움(미학)을 그려보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선악을 너머, 기쁨의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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