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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객관적으로 감이 사과 보다 10배 몸에 좋다고 강변하신다.
공의 관점에서 말해보자. 감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감이 좋다는 것은 요컨대 실재표상이다.
감이 감 알레르기가 있는 신체와 만나면 감은 독이다. 감은 나쁜 것이 된다. 감은 그 자체로는 감일 뿐이다. 실재표상에 머문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정해진 것은 없다. 지금 나에게 좋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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