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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쁜 신발에 예쁨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것은 대상에는 아무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였고, 아무 얻을 것이 없는 고로 신발에 집착할 이유가 하나도 없고 얻으려할수록 왜 허무해지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얻었다고 생각하나 얻은 것이 하나도 없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도, 얻으려하는 마음은 여전히 일어난다. 허나 이 마음은 이젠 예쁜 신발에 예쁨이 없음을 앎으로 예쁜 신발을 향한 집착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예쁜 신발을 욕망한다. 이것은 집착이 아니며 결핍도 아니다.
내가 욕망하는 것은 예쁨이다. 아름다움.
어떤 대상도 아름답게 하고 싶은 욕망.
욕망의 내재적 흐름이 집착과 쾌락으로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활이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
두려움 없이
자유롭고
아름답게.
나는 예쁜 신발을 욕망한다.
(욕망은 끝이 없다. 아름답게, 더더더.
욕망에 내재하는 기쁨은 "어떠한 결핍도, 어떠한 불가능성도 내포하지 않으며 쾌락으로 측정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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