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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눈뜨면 게임만 하는 아들을 편히 보려면,
오직 모를 뿐. 분별을 내려놓는다.
물론 그러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말하지 않았나.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은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내가 보기에 나쁠 뿐, 그것은 그것일 뿐이다. 하여 그 마음을 내려놓으면, 사물/사건을 큰그림으로 볼 수 있는 반전을 만난다. 반전은 나의 운명의 흐름을 바꾸는 포인트가 된다."
또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 "내가 아들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 이유는 아들을 그냥 내버려둔다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목적은 "자기 책임과 개인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나는 아들이 자기의 발로 서 있기를 원하고 자기의 개인적 관점을 신뢰하기를 원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아들이 자신의 생각, 자신의 표상, 자신의 말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관찰능력을 고양하도록 자신의 눈과 귀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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