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런데 말이 뭐지? 어떻게 말이 사회적 정신의학이라는 영역에서 치료제가 될까?
나는 이 문제를 내 강연에서 드러내 보이고자 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벌어지는 아주 수수께끼 같은 일을 생각해 보세요. 내가 성대를 통해 공기를 밀어 냄으로써 내는 (끌끌 칙칙하는) 소리를 여러분이 듣고 일부는 한참 후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가 내는 소리를 흥미롭게 여기게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고개를 흔들면서 모든 것을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게 될 겁니다."
그런 다음 나는 "우리가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알아듣기도 하고 못 알아듣기도 하는) 지금 이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조금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나는 나의 강연을 <언어의 마술 그리고 마술의 언어>라고 명명했다.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 16)













'instar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만 다를 뿐  (0) 2022.02.01
삶 그대로가 기적  (0) 2022.02.01
공과 유심조 그리고 해탈  (0) 2022.01.31
일체유심(중앙신경계)조  (0) 2022.01.31
바램  (0) 2022.01.28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