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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막대기는 긴 것도 아니고 짧은 것도 아니다.
다만 인연을 따라 이룬다.
막대기 자체는 공하다. 아무 것도 아니다.
한 얼굴은 잘 생긴 것도 아니고 못생긴 것도 아니다.
다만 그들이 보기에 못생겼다.
못생겼다고 하나 못생긴 게 아니므로 그 이름함이 못생겼다. 한 얼굴이 못생겼다고 함은 그들의 문제다. 그 인연의 문제이지, 나는 그저 나일 뿐이다.
나는 그저 나의 주름을 만들어갈 뿐이다.
칭찬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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