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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는 욕망하는 대상에 욕망하는 실체가 없는 줄 앎으로써(욕망의 내재성) 욕망하는 대상에 집착하지도 사로잡히지도 않는다.

충분히 욕망하지만 소유에 목적이 있지 않으며,
무위로써 욕망한다. 즉 욕망하는 것이 욕망하는 것의 목적이다. 하므로 욕망의 대상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래서 성인은 무위(無爲)하게 일을 처신하며, 불언(不言)의 가르침을 행하는 것이다. 만물을 생성케 하면서도 얘기하지 않으며, 생겨나게 하고서도 그것을 소유하지 않으며, 그렇게 되도록 하고서도 그것에 의지하지 않으며, 공로를 이룩하고서도 그것을 자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공로를 자랑하지 않기 때문에 공로가 그에게서 떠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辭 功成而不居 夫唯不居 是以不去" (도덕경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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