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책임.

그렇다면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를 배려하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하는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의 결과들에 대해 성찰하는 것을 의미하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상황들에 대해 의식하고 있고 자신들의 활동들의 결과들을 성찰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을 하면서 [현재의] 자기 자신이 되고 싶은지 자문합니다.

'자기관찰'의 순간에, 성찰을 하지 않는다면, 그 상태의 모든 확실성들과 안전성들은 사라집니다.

언어적 작동을 통해, 관찰을 허용해주는 어떤 형태의 응시와 자각이 발생했을 때, 그제야 사람들은 다음 단계에서 그들 자신의 선호들에 따라 행동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책임 있게 행동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2. 자유.

그리고 그 다음 단계에서 그들이 자신들이 그들 자신의 선호들을 평가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유지하려고 생각하는지 밝히고자 한다면, 그 때 그들은 자유롭습니다. '나는 내 기호들을 좋아하는가? 나는 내가 내린 결정을 좋아하는가? 나는 내가 좋아한다고 그리고 나의 욕망들과 일치한다고 방금 말한 결정을 좋아하는가?

그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성찰하는 순간에 자유의 체험[구조적 정합성과 일치]이 나타납니다. 비록 그것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결정된' 체계들로 작동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3.

책임이라는 개념은 애매합니다. 일부 저자들은 책임이라는 말에 '어떤 행위의 가능한 모든 결과들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렇게 되면 책임은 인과관계를 의미합니다.

내가 볼 때, 책임 있는 행위는 깨달음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행위들이 야기하는 가능하고 바람직한 결과들 전부를 의식하면서 행동하거나 행동하지 못합니다. 어떤 행위의 결과들을 반드시, 완전하게 헤아릴 수 있거나 예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이지 종국에 가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내 견해로는, 책임을 진다는 것은 주의함[배려함]과 마음 씀의 어떤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활동들과 우리의 욕망들은 성찰적인 방식 속에서 일치를 이룹니다. 그게 답니다. (함으로 125)

T. "우리의 활동들과 우리의 욕망들은 성찰적인 방식 속에서 일치를 이룹니다. 그게 답니다."

책임 있는 행동이란 '우리의 활동들과 우리의 욕망들이 성찰적인 방식 속에서 일치를 이룬다면, 내 행위의 어떤 결과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손해를 끼친다해도 감수하는 것이 책임 있는 행동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하면서 [현재의] 자기 자신이 되고 싶은지 자문하고, 그 결정으로 나답게 사는 것이다.

[박새로이의 소신대로 사는 삶처럼]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는 성찰을, 핑계 없이[남 탓하지 않고] 그냥 이루는 것.



5.

어쨌든 결정적인 것은, 이런 식으로 사태를 설계하는 사람들은 책임 있게 살고, 자신들의 행위들이 낳을 수 있는 결과들을 완전히 의식하면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고 '하는' 것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말하고 '하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는 가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문제입니다.] (함으로 127)


6. 책임있게, 자신답게.

자신이 생각하는 나로 사는 것, 책임지는 삶.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