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단지 그 결과들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두 영역, 즉 자연이라는 영원한 진리들의 영역과 제도라는 도덕적 법칙들의 영 역을 분리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도덕-법칙은 당위이다라는 말에 대해 의식을 가져보자. 이 의식은 복종 이외의 어떠한 결과나 목적을 갖지 않는다. 이러한 복종은 필수불가결할 것이며, 따라서 명령은 충분한 토대를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 도덕적인 것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법칙은, 우리에게 어떠한 인식도 가져다주지 않으며, 어떠한 것도 인식하게 하지 못한다. 최악의 경우에, 그것은 인식의 형성을 방해한다(폭군의 법칙). 최선의 경우라고 해도 그것은 인식을 준비하고, 인식을 가능케 할 뿐이다(아브라 함과 그리스도의 법칙). 이 두 극단들 사이에는, 존재 양태 때문에 ..
다르다. 이것은 '선악을 넘어'. 다르다는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넘어'를 의미하지 않는다. T. 1. "도덕은 신의 심판이고, 심판의 체계이다. 그러나 윤리학은 심판의 체계를 전도시킨다. 가치들(선/악)에 대립하여 존재 양태들의 질적 차이(좋음과 나쁨)가 들어선다." (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 40) 2. 내 생각에, 좋음과 나쁨의 차이는 이미/항상 정해진 것이 아니다. 나에게 좋은 것이 너에게는 나쁜 것일 수 있고 또 어제는 좋은 것이 오늘은 나쁜 것일 수 있다. 차이는 "객관적이지만 관계적이고 부분적인 의미를 갖는다." 3. "확실히 법칙은,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에게 라는 도덕적 형식으로 나타난다...... 니체가 화학, 즉 해독제와 독물에 대한 과학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