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세계 : 중도 연구 노트

고와 락의 윤회를 떠나지 않으면서, 고와 락의 윤회를 떠나는 여행. 내가 보는 것이 "허상이다"하면 30방을 맞을 것이고, "허상이 아니다"해도 30방이다. 중도는, 떠나지 않는 여행.

아무 문제 없어4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할 인연이면) 하기 싫어도 그냥 하는 사람이, 강한 놈이다. 왜 그런가?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 以生其心 ), 머뭄바 없이 그 마음을 내는, 그것은 그것일 뿐이니, 나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어느 순간에도 살아남는 강한 사람인 것이다. 응당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성,향,미,촉,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말 것이요, 응당 머문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

1. 그것은 그것일 뿐, 내가 보기에 예쁘다. 2. 내가 보기에 괴로워도 해야할 인연이면 그냥 한다. 그것은 그것일 뿐이니. 3.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主而生其心) 2.처럼, 마땅히 머뭄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그것은 그것일 뿐이니. 4. 걸림이 없이 매끄럽다. 평평하다. 자유롭다. 5. 항상 깨어있으니, 평평하여 자유롭다. (평상심이 도다.)

고독한 채로 잘살기 외로운 채로 잘살기 암에 걸린 채로 잘살기 남편이 없는 채로 잘살기 남편이 있는 채로 잘살기 ......

'내가 보기에 예쁘다'는 자각으로 충분하지 않다. '내가'라는 집착마저 내려놓는다.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진정한 지혜는 영속적인 자기 고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역량에, (특정한 상황들을 정확하게 지각해내는 것을 방해하는) 이러저러한 신념들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자발성에 있다는 것이 내 견해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늘 자기 자신을 관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물에 집착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를 지시하고 있는 궁극적 진리에 인도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