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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예쁠 뿐, 그것은 공하다.
때문에 예쁘다를 떠나지 않으면서
예쁘다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직 모를 뿐.
괴로움도 역시.
내가 보기에 괴로울 뿐, 그것은 공하다.
때문에 괴로움을 떠나지 않으면서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롭다.
괴로움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나로서는 내 불행의 시작이 내적으로 필연적이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 그것은 어떤 필연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적 필연성은 아니었다. 그것은 나에게 마치 파리처럼 날면서 닥쳐왔고 그런 만큼 또한 쉽게 쫓아 버릴 수 있는 것이었다. " 바로 여기에 본질적인 것이 있다.
(들뢰즈가타리, <카프카 소수문학을 위하여> p33)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너에기ㅣ
폐쇄적 신경체계의 상호작용
지시명령적 상호작용의 불가능
2.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나>라고 말하지 않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고 말하든 말하지 않든 더 이상 아무 상관이 없는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이 아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도움을 받았고 빨려들어갔고 다양화되었다.
(천개의 고원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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