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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 뜨고 꾸는 꿈

깜빡의 행복

T1000.0 2020. 2. 7. 11:01

- 잠시 깜빡했네요. 내 인생이 끝났다는 걸... 
<영화, <패신져스> 오로라의 대사>

"어떤 생각을 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다"는 것을 흔히들 스트레스를 푼다, 힐링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힐링 받기를 원하지만 다시또 되풀이되는 스트레스와 힐링의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위의 말에서 드러나듯이 스트레스는 생각이란 점이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면 스트레스는 없다. 사라진다. 스트레스, 괴로움이 어떤 사실이 아니라 생각임[각주:1]을 분명히 성찰하면 괴로울 일도, 따로 스트레스를 풀 일도 없다. 그냥 사는 게 흥미진진 할 뿐.

스트레스는 받는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내가 만드는 것임을, 생각임을 바로 안다면 나는 스트레스를 받을지/안받을지를 능동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기로 결정하는 건 인간 본성에 어긋나 불합리하다.

생각이란 환상같은 것이여서 자성이 없다. 내 생각을 고집할 타당한 이유가 생각자체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고집하는 건 무지 때문. 그러므로 어떤 위로 보다도 무지타파가 스트레스의 근원적 힐링이다.

  1. 공기계연구노트 '생각에의 집착'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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