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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나는 현재 면허가 정지된 상태인데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받은거라,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이거 좆됐다."
놀라 후회 막심하던 차에, 꿈에서 깼다.
일어나 앉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다행이다."
나는 꿈에서 일어나는 감정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동일하다는 것을 느끼고, 놀랐다.
무서운 꿈을 꿀 때 느끼는 무서움은
현실에서 느끼는 무서움과 동일하다.
현실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꿈에서 느끼는 두려움처럼
꿈에서 깬다면 나는, '다행이다'하며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실이든 꿈이든 꿈에서 깼을 때,
다시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2.
지나고 나면 다 한여름 밤의 꿈이더라.
지나고 나서 꿈인 줄 알기보다
지금 바로 알면,
괴로운 일이랑 "다행이다,"
즐거운 일이랑 "다행이다."
항상 깨어 있는다.
T.
눈을 떳다면 뭐든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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