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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보물처럼 여기는 사람에게 그것은 돌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 사람은 돌을 소유하고 있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환상이다.
돌을 보물로 보게 된 인연이 있을 것이다.
그가 돌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간섭할 게 있겠나?
환상이 없다면 그저 돌 밖에 없지 않는가?
내 생각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돌에도 환상에도 머뭄바 없이 길을 걷는 것이다.
돌이라해도 틀리고 환상이라해도 틀리다.
다만 환상처럼 본다.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
환상에 즐겁다.
중도의 즐거움.
T.
가령 일류 예술가는 환상적인 작품을 만든다. 그리고 그 소유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들은 그래서 공로가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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