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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돌아보니 산다는 것 그 자체로 나눔이 아닌가. 태양은 나에게 햇빛을 나누고 누구는 상품을 생산해 나에게 나누고 누구는 노래를 불러 감동을 나누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나눔을 의미한다. 누구나 홀로 살지 않는다. 살아있다면 불가능하다. 누구는 더 나누고 누구는 덜 나누는 양적 차이를 생각할 수 있으나 차이는 무의미하다. 기왕에 나누고 있는 이생을, 멋지게 나누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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