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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눈에 부처는 바보로 보일 수 있다.
"······작은 연못의 메추라기가 대붕이 나는 것을 보고 비웃으며 말했다. "저 놈은 대체 어딜 가겠다는 건가. 난 힘껏 날아 올라도 불과 몇 길을 못 올라가고 내려와 쑥풀 사이를 날아다니거든. 이것도 대단히 날아 오른 셈인데 저놈은 어딜 가려고 하는 걸까?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 펄쩍 날아 오르면 몇 길도 오르지 못하고 내려오며, 쑥대 사이를 오락가락하지만 이것도 역시 날아 다니는 극치인 것이다. 그런데 저 자는 어디로 가려는 것인가?"(<장자>, 소요유편)
"이와 같이 한량이 없고 수가 없고 가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로 제도를 받은 자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만일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다면 그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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