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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둘이 아니다.
삶의 스케일에 죽음의 스케일이 나란하다.
죽음의 스케일에 삶의 스케일이 나란하다.
가시밭길 그대로에 꽃길이 있고
꽃길 그대로가 가시밭길이다.
고로 항상 무욕[이름에 집착하지 않으면]하면 그 오묘함을 볼 것이고, 항상 유욕하면 그 차별상을 볼 것이다. 故常無慾 觀其妙 常有慾 觀其徼
그런데 이 둘은 같은 것이다. 이름이 다를 뿐이다.
此兩者 同出而異名
둘의 같음을 두고 현[검다]이라 한다.
검은 것 속에 검은 것이 나란하다.
모든 오묘함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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