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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중보기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름답게 보이는 것을 아름다운 것이라 여기고 있지만 그것은 추한 것일 수도 있다. 모두가 선하게 보이는 것을 선한 것이라 여기고 있지만 그것은 선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己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己
[내가 보기에 예쁘다. 그것은 추한 것일 수도 있다. 오직 모를 뿐. 정해진 답은 없다. 하므로 나는 선택한다. 내가 보기에 예쁜 것으로말이다. 물론 그것은 추한 것일 수도 있다(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고로 내가 보기에 예쁜 것은 나의 선택이고, 또 나의 책임이다.]
2. 길다고 하나 긴 게 아니므로 그 이름이 길다이다.
고로 유(有)와 무(無)는 상대적인 뜻에서 생겨났고, 어려운 것과 쉬운 것도 상대적인 입장에서 이루어지며, 긴 것과 짧은 것도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데서 있게 되고, 높은 것과 낮은 것도 상대적인 관념에서 있게 되며, 음악과 소리도 상대적인 소리의 조화의 구별이며, 앞과 뒤도 상대적인 개념의 구별에 불과하다.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音響相和 前後相隨
3. 춤추기가 춤추기의 목적인 무위無爲, 소요유.
그래서 성인은 무위(자기준거적으로)하게 처신하고 확정하지 않는 가르침을 행하는 것이다. 그는 만들어내지만, 사유화하지는 않고, 그는 행동하지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자신의 공로가 완성되더라도,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리고 거기에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그의 공로는 떠나지 않는다.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辭 功成而不居 夫唯不居 是以不去 (도덕경 2장)
T.
#노자의이중보기 #환상처럼보기 #도덕경2장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어머니는 말씀하셨죠. "얘들아! 어느 것도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단다. 어떤 행동은 적합할 수도 있고 부적합할 수도 있고, 옳거나 틀릴 수도 있단다. 그래서 어느 쪽을 정하는냐는 너희들의 책임이란다." 그리고는 덧붙여 말씀하셨지요. "좋아, 이제 다시 나가 놀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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