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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뚜라나 나는 정말로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합니다. 설령 우리의 의지에 반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또는 무언가를 하도록 강제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우리가 그 순간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행위들이 낳을 결과들을 욕망합니다.
세이코타 따든 잃든 모두가 시장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요. 어떤 사람들은 잃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들은 돈을 잃음으로써 성공하는 것이죠.
(시장의 마법사들 p243 )
누구도 당신에게 다른 사람을 쏘라고 할 수 없지만, 물론 당신은 당신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신이 추구하는 목적, 즉 복종을 대가로 당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목적을 은폐하는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당신이 다른 사람을 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총성은 여전히 들릴 수 있지만, 그것은 당신을 향해 발사된 총성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존엄을 간직한 채로 죽게 될 것입니다.
(있음에서 함으로 p281)
T.
다른 극단적인 예를 생각해보면 어떤 여자가 칼을 든 남자한테 강간을 당했을 때, 그녀는 죽느냐 사느냐에서 사는 선택을 한 것이다.
2.
법륜스님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서 이런저런 이유로 못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만두라고 하지요.
그러면 "그만두면 어떻게 해요?하고 되묻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만 두어도 되고 그냥 하던 대로 살아도 됩니다. 아무 문제 없어요. 그냥 사세요. 저도 한번 이야기해 볼까요. "새벽 네시에 일어나는 거 너무 너무 힘들어요. 날마다 백팔배 하려면 다리 아파요. 참선하려면 다리 아파요. 염불하려면 목 아파요. 경전 공부하려면 머리 아파요. 고기도 못 먹죠. 술도 못 먹죠. 혼자 살려니 외로워요." 제가 이렇게 하소연 하면 여러분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스님, 그렇게 힘들면 하지 마세요." 그러면 저도 할 말 있지요. "어떻게 스님을 그만둘 수 있어요! 삼십 년이나 수행해 왔는데 지금 그만두면 다른 것 뭐하겠어요? 또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겠어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렇게 말하겠죠."스님, 그냥 하세요" 제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은, 이것저것 다 따져서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해서 여기 온 것입니다. 어쩔 수 없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게 좋아서 이렇게 사는 겁니다. 자기 맘대로 안되어서 괴롭다고 하는데 사실은 다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것저것 다 가지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괴로운 거지요.
(법륜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p2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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